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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교회 찬양/설교 말씀

주기도문 마태복음 6장 5절~13절 주일 설교

by 힐링칠봉2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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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마태복음 6장 5절~ 13절 주일 설교


제목: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기도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할 때 대 전제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남에게 보이기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는 외식하는 것이고 연극하는 것 입니다. 진짜 기도는 하나님과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도 나의 기도생활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내가 다른 사람의 기도생활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이는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운전할 때 소형차가 지나가면 옆에 좋은 차들은 그 차를 무시합니다. 보이는 것이 초라해 보이기 때문에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도 그렇게 판단합니다. 방언하고 격력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영성있고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혼자 늘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하지만 사람들이 있는곳에서 성격상 방언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영성 없다 치부하고 부족하다 치부합니다. 허나 우리는 각 사람의 기도에 대해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진짜 영성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만남이 있고, 대화가 있는 사람이 영성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기도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나만의 골방을 만들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기도는 나와 하나님과의 은밀한 대화입니다. 교제입니다. 둘만의 친밀한 교제를 위해서는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골방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기도문 마태복음 6장 5절~13절 주일 설교
 
또한 기도할 때 빈말을 되풀이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중언부언입니다. 마음이 없는 중언부언의 기도는 사람을 의식하는 외식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것을 경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한 한마디의 기도를 마음 없이 하는 긴 기도보다 하나님이 기뻐 하십니다. 

 

 

외식하는 것을 금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기도할지 가르치고 계십니다. 우리말로 번역된 주기도문의 시작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지만 원문에 보면 “우리의 아버지여” 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 먼저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기도의 대상이 부처입니다. 그래서 부처상을 앞에 두고 100번이고 1000번이고 절을 하는 것입니다. 유교에서는 기도의 대상이 조상들입니다. 그래서 제사상을 차려놓고 절하며 조상들에게 자신들의 소망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 아버지임을 먼저 알려주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처음 부르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마가복음14:36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하나님을 향해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에서 아버지를 부를 때 우리나라에서 “아빠”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들도 똑같이 “아빠”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아빠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4:36의 번역은 그런 의미에서 헬라어 원문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주기도문 마태복음 6장 5절~13절 주일 설교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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