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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교회 찬양/설교 말씀

주일낮예배 설교 안식을 구현하는 공동체!

by 힐링칠봉2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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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예배 설교 안식을 구현하는 공동체!


보이지 않으면 익숙한 길에서도 엄청난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 가지입니다. 익숙한 종교생활이라고 할지라도 안개처럼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에만 머물러 있는 신앙은 금방 위기에 닥치고 흔들립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길이 보이고 선명하면 신앙생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안개속에서 운전하는 신앙생활을 하시겠습니까? 선명한 길 위에서 운전하는 신앙생활을 하시겠습니까? 선명한 진리의 기준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선명한 신앙의 기준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의 나타난 다양한 주제들을 하나 하나 정립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3대 사역중의 하나가 가르치는 것 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가르침을 통해서 하나님나라에 대한 선명한 기준을 새워가길 원하신 것입니다. 수 많은 성경의 주제들 중 오늘 말씀을 통해 안식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으려 합니다. 

 



여러분, 안식일이 언제 입니까? 전통 이스라엘백성은 안식일을 금요일저녁부터 토요일저녁까지 지킵니다. 저녁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나는 이유는 이스라엘 세계관에 하루의 시작이 아침이 아니라 저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에 창조이야기를 보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었으니 첫째날이더라”. 라고 기록합니다. 저녁이 하루의 시작인 겁니다. 어찌 되었든간에 전통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안식일은 토요일을 포함한 개념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성도들이 주일을 안식일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일이 안식일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성경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에 예배하는 것은 안식일 이기 때문에 주일에 예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일에 예배하는 이유는 이날이 안식일 이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활한 날 이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사건 이후 부활한 날을 기념해서 예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활이 어떤 날 입니까? 죽음을 극복한 날입니다. 부활은 안식 후 첫날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오늘날로 말하면 일요일에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 한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부활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로 이 부활 한 날을 기념해서 예배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주일입니다. 그러니 안식일은 아닌 것입니다. 주일날 예배 빠진다고 해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 기독교의 역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해 너무 얘민하게 반응하면서, 주일에 일하는 사람을 정죄하고, 주일에 돈을 소비하는 것을 정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열심을 갖는 것은 너무 귀한 일입니다. 하지만 안식일은 막연하게 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앞에 열심을 내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지만 막연하게 일하면 안되고 예배만 드려야 한다는 것은 십계명의 4계명으로 안식을 재정한 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십계명으로 재정한 안식일을 지키라는 참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늘 1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그러므로 나 혀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안식일의 참의미를 이해하기위해는 처음 안식이 있었던 창세기를 이해 해야 합니다. 

 



창세기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 하신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7일째 되는 날 일하지 않고 안식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개념 때문에 아무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7일 이후 8일, 9일, 10일 째 되는날에는 무엇을 했을까요? 창조 이후 하나님은 7일째도, 8일째도, 9일째도 그냥 쭉 안식 하셨습니다.  우리가 새고 있는 일주일인 7일 이라는 개념은 사람이 임의로 구분한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에 엄청나게 문명이 발달했던 바벨로니아에서 일주일을 7일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그러니 창세기 기준의 안식일은 사실 7일 이후의 모든 날입니다. 그런데 이 안식은 사실 우리 인간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 입장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안식 하실 때 인간은 이 안식일에 뭐 하고 있었을까요?  에덴동산에서 죄도, 흠도 없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에덴은 천국의 모형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안식하시는 동안 인간은 천국을 살았던 것입니다. 다시말해 천국을 사는 것이 인간 입장에서의 안식 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6일 창조이후 모든날 하나님과 교제하며 천국을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자체가 천국이었것입니다. 그러니 안식일에 예배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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