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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교회 찬양/설교 말씀

십계명 강해설교 도둑질 하지 말라

by 힐링칠봉2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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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강해설교 도둑질 하지 말라


사진 하나를 보고 오늘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사진은 한 시골에서 여자 손님이 닭을 사는 사진입니다. 닭을 사이에 두고 여자손님과 주인이 저울의 눈금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면 은근한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이런 은근한 미소를 띈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가 두 사람의 손에 있습니다. 

 



손님의 손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울의 밑을 바치고 있습니다. 저울의 눈금이 조금이라도 덜 나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반대로 주인의 손은 어디에 올라가 있습니까? 저울의 위를 누르고 있습니다. 저울의 눈금이 조금이라도 더 나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서로 저울의 눈금을 속이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속이고 있는것도 모른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며 저울을 쳐다보고는 은근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십계명9번째 시간으로 8계명을 다루는 시간입니다. 8계명이 무엇입니까?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도둑질 하면 남의 것을 훔치는 것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것도 포함된 말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도둑질은 남을 희생시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기본적으로 목사가 되기위해 목회학석사 학위를 받아야 합니다. 공부를 더 하기 위해 이어지는 코스가 목회학석사 이후에, 신학석사, 그리고 신학박사로 이어집니다. 저두 기본 코스를 다 마치고 공부를 더하고 싶어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석사 설교학전공에 입학했습니다. 입학하고 첫 학기 수업을 마치고 시험을 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그곳에 모인분들은 100% 목회자들입니다. 목회자들을 믿었던지 시험보는 시간에 감독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이 감독이 없으니 노골적으로 컨닝페이퍼를 보시며 시험 답안을 작성하고 계셨습니다.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며 시간을 투자 했던 저로서는 화가 났습니다. 제가 받아야 할 점수를 컨닝하는 사람에게 빼앗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가나서 시험이 끝나고 담당 교수님께 항의했습니다. 결국 시험을 다시 보았습니다. 컨닝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노력한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것입니다. 노력한 사람을 희생시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게 컨닝입니다. 이것 역시 도둑질입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이런유의 도둑질은 우리 삶에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일을 행합니다. 목회자들도 이런데 일반 성도들은 어떨까요? 

 



남을 희생시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 우리주변에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거짓말 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 너무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이 이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지금 십계명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은 얼마 전까지 어디에서 살던 사람입니까? 이집트에서 살던 사람입니다. 이집트에서 살 때 이스라엘 백성은 430년 동안 노예로 살았습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을 희생시켜 자신들의 수 많은 이익을 챙긴 겁니다. 여러분 십계명 첫 번째 시간에 모든 십계명의 대전제가 무엇이었습니까? 

 



20장2절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왜 이 말씀을 대 전제로 하고 있을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당했던 어려움을 기억하며 이스라엘 만큼은 누군가를 종삼고, 누군가를 희생시키지 않길 원하신 것입니다. 1988년 10월8일 영등포교도소에서 공주교도소로 이감하던 25명의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중 12명의 죄수가 호송하던 차량의 교도관을 급습해 총을 빼앗고 탈출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얼마 못가 서울 북가좌동의 한 집에서 경찰에 포위가 됩니다. 이 때 이들은 필사의 저항을 하며 인질극 까지 벌입니다. 당시 이 상황을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너무나 유명한 사건이어서 “홀리데이”라는 영화로도 제작됩니다. 

 



인질극을 벌이던 그 때 죄수중 “지강헌”이라는 죄수가 그곳에 모인 수 많은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돈 없고 권력 없이는 못사는게 이 사회다. 대한민국의 비리를 밝히겠다. 돈이 있으면 판검사도 살 수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우리 사회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 돈없으면 죄고, 돈있으면 죄도 죄가 아닐 수 있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든, 돈을 사용하든 남을 희생시켜 이익을 챙기려는 모든 행위는 도둑질입니다.  오늘 성경은 분명히 이렇게 얘기합니다. “도둑질 하지 말라”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 Couleur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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