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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교회 찬양/설교 말씀

한 해 마지막 주일 설교

by 힐링칠봉2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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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지막 주일 설교


제목: 요한복음 11장 25~26절 부활의 삶 (2부)

여러분 우리가 사람들에게 시험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누군가 내게 돌로 치려 하는 모습을 보기 때문 아닙니까? 말 이라는 돌로 칩니다, 불쾌한 행동이라는 돌을 칩니다. 이런 모습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듭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빛이 있으면 실족하지 않는다. 여러분 우리안에 빛이신 주님이 계시면 누군가의 불편한 말과, 불쾌한 행동은 마음은 상할 수 있지만 실족하거나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족할까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이 말씀으로 격려하고 나사로를 살리로 가자고 합니다. 그 때 16절에 도마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도마가 의심이 많기 때문에 신앙이 좋지 않는 제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도마는 돌로 쳐 죽을 위험 앞에도 예수님에 대한 의리를 지켰던 사람입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로 가자는 도마의 도전에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은 드디어 나사로의 집이 있는 유대땅 베나니로 갑니다.

 



유대로 가는 것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죽음을 예수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사건을 계기로 예수님이 본격적으로 십자가의 죽음을 향해 가십니다. 사랑하는 나사로가 병들어 죽어가고 있어 고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나사로를 고치로 가는 것을 소개하기보다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진정 죽게 된 사람들을 고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죽으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죽음을 대면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지금 죽음앞에있는 나사로가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사로와 같은 저와 여러분을 향해 오늘 예수님이 어디를 향하고 계십니까? 죽으러 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의 죽음, 아픔, 상처, 고통, 슬픔, 괴로움, 문제 해결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17절에 예수님이 나사로의 집에 도착해 보니까 이미 나사로가 죽어서 무덤에 들어간지 4일이 지났습니다. 인간이 격는 가장 큰 고통이 죽음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가 조문을 받다가 예수님이 오셨다는 얘기를 듣고 예수님께 인사를 하러갑니다. 예수님께 인사하며 21절에 예수님게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게나이다” 그 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평소 예수님을 믿고 부활 신앙이 있었던 마르다가 이렇게 말합니다. “마지막 부활의 날 다시 살아날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한 마르다를 향해 너무도 유명한 25~26절의 말씀을 해주십니다. 다같이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마르다는 부활신앙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 신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적 부활이 아니라 마지막때에 주님이 재림할 때 부활 할 것을 믿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부활을 이렇게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뭐라고 합니까?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래에만 부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살아있는자도 부활하여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향해가는 예수님이 죽어있는 나사로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부활은 먼 미래의 것이 아니라 오늘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신비입니다. 

 


 

이 비밀을 이해하려면 하나님의 시간을 이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영원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영원의 시간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없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인간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입니다. 영원은 끝도없는 과거, 끝도 없는 미래를 말하는 것입니다.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Hans Braxmeier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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