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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교회 찬양/설교 말씀

12월 주일 설교 모음

by 힐링칠봉2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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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일 설교 모음


제목: 요한복음 10장 1절~9절 목자, 양의문! (2부)

여러분은 목자되신 하나님앞에 양이 십니까? 양 이시라면 목자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고 계십니까? 양이 사는 길은 목자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방향감각이 없어 한치앞도 모르는 길도 목자의 음성만 믿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3~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의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 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성경에 하나님이 가장 흡족해 하는 인물이 다윗입니다. 다윗을 향해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호칭을까지 해줍니다. 다윗을 이렇게 칭찬한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목자로 철저히 믿고 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른 다윗은 시편 23편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시로다” 다윗에게 목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무엘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에게 목자는 죄를 지었을 때 그를 책망했던 나단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다윗에게 목자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이었습니다. 그의 목자가 하나님이니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듣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목자니 나단이 다윗의 죄를 책망할 때 듣고 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을 전하는 저와 같은 목사를 목자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목자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 성부하나님, 성자하나님, 성령하나님입니다. 

 



목사는 목자가 아니라 목자되신 하나님이 양을 돌볼 때 함께 돌보는 강아지인 “쉐퍼드” 정도의 위치가 정확합니다.  쉐퍼드가 목자의 의중을 잘 알아야 양들이 길을 찾게 도와줍니다. 쉐퍼드가 목자의 의중을 잘 알아야 좋은 먹이가 있는 곳으로 양들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맹수의 공격으로터 목자와 함께 양을 구출하고 지키는 것이 쉐퍼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주님의 양떼를 주님과 함께 돌보는 쉐퍼드 “개”입니다.  

 



오늘날 목사들이 너무 하나님자리에 많이 앉아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목자입니다. 저는 목자가 아니라 목자 되신 주님을 돕는 쉐퍼드일 뿐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목회자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목회자들 통해 알게된 목자되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목자가 양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목자로 따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누구입니까? 오늘 성경은 우리를 “양”이라고 말합니다. 양은 스스로 길을 찾지 못합니다. 양은 한치 앞도 못보고 삽니다. 양은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오직 목자되신 주님의 도움으로만 삽니다. 여러분은 양 이라는 인식을 갖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오직 목자되신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양은 보이지 않는길을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주님께 의탁합니다. 양은 먹고 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에 주님께 의탁하며 삽니다.  양은 목자로부터 생명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명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생명이 자기것일까요? 죽은 시체와 살아 있는 사람의 다른점은 숨을 쉬고 있는것과 숨을 쉬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죽은 시신도 심장이 있고 우리도 심장이 있습니다. 죽은 시신의 심장을 스스로 뛰게 하려고 해도 뛰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임종하실 때 집에서 아버지의 임종을 모두 지켜 봤습니다. 심장이 멈추구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멈추고 있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반대로 우리의 심장을 잠시 멈추고 싶어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쉬지않고 심장을 뛰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누구일까요? 우리는 그분을 목자되신 주님으로 믿는 것입니다. 그 목자되신 주님이 생명의 주관자로 양의 삶을 이끄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은 주인인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양과 비슷한 염소가 아니라 진짜 양이라면 목자의 음성을 듣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가끔 양의 모습을 한 염소가 있습니다.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지만 염소는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염소를 돌본적이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집으로 데리고 가려고 주인이 목에 묶인 줄을 끌어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힘으로 끌고 오려고 하잖아요 버팁니다. 버티다 화가나면 뿔로 주인을 들이 받으려고 합니다. 주인이 왜 집으로 데려 가려고 하겠습니까? 밤이슬 맞지 않게 하려고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듣지를 않는 것입니다.  주인인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는 염소를 향해 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 Monika Robak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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