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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교회 찬양/설교 말씀

12월 마지막 주일 설교

by 힐링칠봉2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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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마지막 주일 설교


제목: 요한복음 11장 25절~ 26절 부활의 삶 (1부)

메뚜기와 하루살이가 논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해가 저물자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말했습니다. 벌서 저녁이 되었네, 우리 내일 만나자! 하루살이는 메뚜기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내일? 내일이 뭔데?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내일이 뭔지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잠시 후면 온 세상이 캄캄해 지고 하늘에는 별이 뜰거야. 그러면 모든 동물들은 잠을 자지. 잠을 자고 일어나면 태양이 떠오르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야. 이렇게 설명을 해줘도 하루살이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루살이는 오늘이 그의 삶에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메뚜기가 하루살이와 놀기 위해 논으로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하루살이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옆에 있던 개구리와 놀게 됩니다. 개구리와 놀다 한 계절이 지났습니다. 날이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메뚜기야 우리 내년에 놀자. 메뚜기가 말합니다. 내년? 내년이 뭔데?메뚜기는 한철이라 내년이라는 말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개구리는 메뚜기에게 내년이 뭔지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날이 더 추워지면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이게 돼. 그럼 나는 따듯한 땅속에 들어가 잠을 자. 그러다 눈이 녹고 따듯한 봄이 되면 잠에서 깨어나 땅으로 나오지. 그게 바로 내년이라는 거야. 이렇게 설명을 해줘도 메뚜기는 도저히 내년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매뚜기는 한철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부활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 부활한 사람이 한 사람이도 있다면 받아들이기 쉽지만 그런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인간 상식으로 부활을 이해하기 힘들어합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 조차도 부활만은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는 없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신앙생활을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부활을 통해서만 우리의 영혼뿐만 아니라 영화로운 몸으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하나님인 것을 들어내기 위해 7가지 에고에이미를 기록하고 있다고 두 주 전에 나누었습니다. 7번의 에고에이미를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것을 들어내는 것처럼 요한복음은  7가지 기적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은 무엇이든 가능하신 분임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2장에서 가나라는 동네의 혼인잔치집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4장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쳐주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5장에서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된 병자를 고치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6장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보이십다. 9장에서는 소경을 고쳐주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그리고 7번째로 오늘 11장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십니다. 

 



나사로의 가족은 마리아와 마르다입니다. 그들은 베다니라는 동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평소 예수님은 이 가정과 가까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5절에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사랑하는 가정에 어느날 나사로가 병이들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사랑하는 가정도 이런 어려움이 오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라고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믿었던 마리아와 마르다는 사람을 보내서 예수님을 모셔와 나사로를 고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곧바로 가지 않고 5절에 보니까 이틀이나 지체하고 나사로에게 갑니다. 

 

 

나사로가 살고 있던 동네는 베다니라는 동네입니다. 신약에 베다니라는 지역은 두군데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던 지역도 베다니, 오늘 나사로가 살던 지역도 베다니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받던 베다니는 요단강 근처에 위치한 지역이지만 나사로가 살던 베다니는 예루살렘성 근처에 있는 동네입니다. 지난주 말씀에 유대인들이 수전절에 예수님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장소가 10장22절에 보니까 어디라고 기록합니까? 예루살렘입니다. 이스라엘은 크게 북쪽을 사마리아 지역, 남쪽을 유대지역으로 나눕니다. 예루살렘은 유대지역에 위치합니다. 

 

 

유대지역에 위치한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돌로쳐서 죽이려고 하자 10장 40절에 보니까 그들을 피해서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으로 갑니다. 그곳이 어딥니까? 베다니입니다. 이곳에서 나사로의 소식을 듣고는 오늘본문 7절에 유대로 가자고 합니다.  예루살렘 근처에 있는 나사로의 집으로 가자고 한 것입니다. 유대 예루살렘은 어떤 곳이었습니까? 지난주에 예수님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던곳입니다. 그런데 그곳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니까 8절에 제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그 때 9~10절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여러분 우리는 빛이 누구라고 배웠습니까? 예수님입니다. 빛이신 예수님이 함께하면 유대인들이 돌로치는 어려움이 있어도 싫족하여 시험들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 Myriams-Fotos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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